Thursday, 14 July 2011

모마에서의 오후


모마에 들려 가족과 함께 그림을 볼 수 있었다. 뉴욕 여행 두 번째 날. 오랜만에 여행자가 아닌 그냥 나로 돌아간 거 같아 편안한 기분이었다. 눈길을 끄는 작품들을 사진으로 담았다. 헨리 마티스의 Dance.


세잔의 Water Lilies. 파노라마로 찍었을 만큼 그 크기가 엄청났었는데 사진으로는 이렇게 작게 나왔다. 너무나 아름답고 평안한 느낌의 색채. 마치 꽃으로 가득찬 호수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.


고호의 Starry night. 너무나 많이 사진이나 프린트로 유명세를 치룬 그림이라 별 감흥이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직접 보니 그 느낌이 사진과는 참 달랐다. 사진이 전하지 못하는 원작의 깊이. 그 아름다움.


모딜리아니의 아나 즈보로스키.







야외에 조성된 sculpture garden. 전시회장 안에서 작품을 보다 지치면 야외에 나와 자연을 즐기며 쉴 수 있게 만들었다. 자연의 일부처럼 전시된 작품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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